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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Nesnesitelná lehkost bytí)' - 밀란 쿤데라(Milan Kundera)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Nesnesitelná lehkost bytí)' - 밀란 쿤데라(Milan Kundera) 원제에 대해서 밀란 쿤데라(1929~)는 프랑스로 망명한 체코인이다. 그의 소설은 그 탓에 프랑스어로 옮겨진 바 있다. 실제로 저자는 1975년부터 프랑스에 거주를 시작했으며, 1984년에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L'insoutenable legerete de l'etre)'라는 불어로 소설을 발표한 바 있다. 실제로 민음사의 원제 표기에는 불어를 병기하고 있으며, 역자 또한 숭실대학교의 불문학과 교수님이시다. 그러니까 이 책은 중역(重譯)인 셈이다. 체코어에서 불어로 불어에서 한국어로 2차례의 번역이 이뤄졌기 때문에, 필자는 원제란에 그의 정체성을 살려서 체코어로 표기했다... 2021. 5. 25.
'47그룹'과 '토마스 만'을 신랄하게 비평한 '페터 한트케(Peter Handke)' '47그룹'과 '토마스 만'을 신랄하게 비평한 '페터 한트케(Peter Handke)' '페터 한트케' 의 47그룹 비판 페터 한트케는 1942년 오스트리아 케른덴 그리펜에서 태어났다. 그라츠 대학교 4학년에 재학중이던 1966년 처녀작 '말벌들(Die Hornissen)로 문단에 오르지만 이 때까지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실제로 한국어 번역이 이뤄지지도 않았다.) 같은 해에 저명한 작가 그룹이었던 '47그룹'을 '서술불능'이라며 당돌하게 비판했다. 심지어 47그룹에 있는 1929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토마스 만(Thomas Mann) 에 대해서는 "거들먹거리기나 하고 콧물 같은 문장을 쓰는 끔찍한 작가" 라고 쏘아붙이기까지 했다. 그를 일약 스타덤에 올린 작품은 소설이 아닌 희곡.. 2021. 5. 24.
마음(こころ) - 나쓰메 소세키(夏目漱石) 마음(こころ) - 나쓰메 소세키(夏目漱石) 일본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가인 '나쓰메 소세키(夏目漱石)' 나쓰메 소세키(1867~ 1916 본명 : 시오바라(나쓰메) 긴노스케(塩原 金之助)는 근현대 일문학의 대문호이자, 평론가이자, 영문학자였다. 또한 일본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작가로 뽑힌 바 있는데, 1984년부터 2004년까지 1000엔 지폐 도안의 주인공이기도 했다. 본명은 '시오바라(나쓰메) 긴노스케'인데 '시오바라'라는 성은 1868년 신주쿠의 명주인 '시오바라 쇼노스케'의 양자가 되면서 받은 성씨라고 한다. 하지만 1876년 그녀의 양어머니가 시오바라 가문에서 파문됨으로써, 그 또한 시오바라 가문에서 재적되고 만다. 그러니까 '나쓰메 긴노스케'가 그의 본명이라고 하기 더 합당하다. 마음 (こころ)의.. 2021. 5. 23.
'브런치(brunch) 작가' 가 되었습니다. '브런치(brunch) 작가' 가 되었습니다. 인삿말 안녕하세요, 문학과 창작을 사랑하는 블로거 한이료입니다. 금일 저에게는 정말로 소중한 낭보가 도착했는데요. 바로 카카오 소속의 글쓰기 플랫폼인 '브런치(brunch)'로부터 글쓰기 권한이 생겼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오랫동안 창작활동과 신춘문예를 도전했지만 좌절되어 왔던 것만큼 이보다 좋은 소식은 없었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브런치 작가 한 번에 붙는 법'에 대해서 한번 고찰해보려 합니다. 브런치(brunch)란? 카카오 다음 소속의 독서 및 글쓰기 플랫폼입니다. 글을 발행하려면 '작가 신청' 이라는 선별의 과정을 거쳐야 한답니다. 저는 친구로부터 브런치에 관해서 전해 들었는데, '전문지식부터 에세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글들을 총 망라된 것을 보고 ".. 2021.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