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회귀2 지독한 책 '선악을 넘어서(Jenseits von Gut und Böse)' - 니체(Friedrich Wilhelm Nietzsche) 지독한 책 '선악을 넘어서(Jenseits von Gut und Böse)' - 니체(Friedrich Wilhelm Nietzsche) 가장 '지독하게' 읽은 철학서 니체를 처음 접한 건 2016년도 대학을 입학할 무렵이었다. 당시 동네 서점에서 필자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라는 특이한 제목과 내용의 책이 베스트셀러 란(欄)에 올라와 있는 것을 보았다. 아마 시라토리 하루히코의 '니체의 말'에 의해 니체 붐이 일었고, 그 여파가 한국에 까지 미친 것이리라. 어찌 되었든, 필자는 그 신비로운 문장들에 매료되었다. 알쏭달쏭하고 와닿을 것 같으면서도 쉽게 와닿지 않는 문장들이었다. 그 작품은 차라투스트라(조로아스터)가 산을 내려오고 다시 돌아가는 그 반복에 대해서 말했다. 즉 영원회귀와 위버멘쉬에.. 2021. 5. 26.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Nesnesitelná lehkost bytí)' - 밀란 쿤데라(Milan Kundera)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Nesnesitelná lehkost bytí)' - 밀란 쿤데라(Milan Kundera) 원제에 대해서 밀란 쿤데라(1929~)는 프랑스로 망명한 체코인이다. 그의 소설은 그 탓에 프랑스어로 옮겨진 바 있다. 실제로 저자는 1975년부터 프랑스에 거주를 시작했으며, 1984년에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L'insoutenable legerete de l'etre)'라는 불어로 소설을 발표한 바 있다. 실제로 민음사의 원제 표기에는 불어를 병기하고 있으며, 역자 또한 숭실대학교의 불문학과 교수님이시다. 그러니까 이 책은 중역(重譯)인 셈이다. 체코어에서 불어로 불어에서 한국어로 2차례의 번역이 이뤄졌기 때문에, 필자는 원제란에 그의 정체성을 살려서 체코어로 표기했다... 2021. 5. 25. 이전 1 다음